아름다운삶사랑그리고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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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파파 조회 52회 작성일 2021-01-06 19:20: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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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영혼의 기록...헬렌 니어링 자서전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ㅣ책읽어주는여자ㅣ오디오북

* 제 목: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 지은이: 헬렌 니어링
* 번 역: 이석태
* 출판사: 보리출판사
* 책정보: http://www.yes24.com/Product/Goods/773?Acode=101

00:00 오프닝
02:05 우리 둘이 처음 만났을 때
06:39 물음과 대답
14:03 황혼과 저녁별

“우리가 멈춰서야 할 교차로에 이르게 되었을 때 그 사람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가운데 어느 쪽을 택하고 싶으냐고 물었다. 나는 오르막길을 택했다. 그리고는 갑자기 몸을 돌려 그 사람에게 키스했다. 나는 그 순간이 내 인생에서 진정한 갈림길이었음을 깨달았던 것이 틀림없다. 우리의 길이 높게 되어 있든 낮게 되어 있든 거기서부터 우리는 함께 여행했다.” (p19, ‘우리 둘이 처음 만났을 때’ 中,)

“우리는 성격상 매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흔들림이 없는 사자 성격이라면 나는 이리저리 움직이는 물고기입니다. 어떻든 이 기묘한 쌍은 40년 동안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우리는 계속 같이 갈 것입니다.” (p183, ‘물음과 대답’ 中,)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어떤 것도 이 우주에서 사라지는 것이 없다. 모든 것은 인과율의 흔들리지 않는 법칙 속에서 다른 모든 것과 이어진다. (...) 나는 삶이 하나의 통일체로서, 일단 한번 생겨난 사랑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느낀다. (...) 내가 스코트에게 주고, 또 그이에게서 받은 사랑. 그리고 내가 아는 수많은 여성, 남성들과 주고 받은 사랑은 이 세상에서 여전히 진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 사랑은 원천이자 목표이고 완성의 도구이다” (p239-240, ‘황혼과 저녁별’中,)


*보리출판사로부터 낭독허가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읽어주는여자#오디오북#ASMR

아름다운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헬렌 니어링

헬렌 니어링과 스콧 니어링이 만나고
살아온 53년의 삶을 조곤조곤 들려준다.

평범하지 않은 인생 길의 두 사람의
얘기가 따뜻하게 전해지는 책이다.

좋은 책입니다. 꼭 읽어 보세요!

[정동북살롱]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_헬렌 니어링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_헬렌 니어링

이 난롯가에서 읽은 몇 권의 책 중에서 헬렌 니어링이 쓴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를 감명 깊게 읽었다. 헬렌은 스콧 니어링을 만나 55년의 세월을 함게 지내면서 덜 갖고도 더 많이 존재하는 아름다운 삶을 살았다. 그들 두 사람 다 지금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지만 그 자취는 남아 있는 우리에게 빛을 전하고 있다. 


백 살을 살면서 세상을 좋게 만들고 지극히 자연스러운 죽음을 품위 있게 맞이한 스콧 니어링, 그리고 그를 만나 새롭게 꽃핀 헬렌은 그들의 건강과 장수를 위한 생활 태도를 이렇게 말한다. 


적극성, 밝은 쪽으로 생각하기, 깨끗한 양심, 바깥일과 깊은 호흡, 금연, 커피와 술과 마약을 멀리함, 간소한 식사, 채식주의, 설탕과 소금을 멀리함, 저칼로리와 저지방, 되도록 가공하지 않은 음식물 이것들은 삶에 활력을 주고 수명을 연장시킬 것이라고 하면서 약과 의사와 병원을 멀리하라고 충고한다. 


    흙을 가까이하면서 지극히 자연스럽게 살아간 그들이 장수와 건강의 비결로서 약과 의사와 병원을 멀리하라고 한 말에는 큰 의미가 담겨 있따. 약에는 부작용이 따르고, 의사 자신도 병자일 수 있다. 그리고 병원이 병을 낫게도 하지만, 없던 병을 만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묘법으로 다음과 같은 것을 제시한다. 

- 어떤 일이 일어나도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라. 

- 마음의 평정을 잃지 말라.

-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 

- 집, 식사, 옷차림을 간소하게 하고 번잡스러움을 피하라. 

- 날마다 자연과 만나고 발밑의 땅을 느껴라. 

- 농장 일이나 산책, 힘든 일을 하면서 몸을 움직여라. 

- 근심 걱정을 떨치고 그날그날을 살아라. 

- 날마다 다른 사람과 무엇인가 나누라. 혼자인 경우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무엇인가 주고 어떤 식으로든 누군가를 도와라. 

- 삶과 세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라. 할 수 있는 한 생활에서 유머를 찾으라. 

- 모든 것 속에 들어 있는 하나의 생명을 관찰하라. 

- 그리고 우주의 삼라만상에 애정을 가지라. 

이 책에서 가장 감명 깊은 대목은 스콧이 '주위 여러분에게 드리는 말씀'으로 기록한 그의 유서다. 그의 소원대로 사후를 마무리한 헬렌 또한 지혜롭고 존경스러운 여성이다. 스콧이 죽음을 맞이하는 태도는 어떤 선사의 죽음보다도 깨끗하고 담백하고 산뜻하다.  죽음이란 종말이 아니라 다른 세상으로 옮겨감인데, 그런 죽음을 두고 요란스럽게 떠드는 요즘의 세태와는 대조적이다. 

 스콧은 70대에 노령이 아니었고, 80대는 노쇠하지 않았으며, 90대는  망령이 들지 않았다. 이웃 사람들의 말처럼 스콧 니어링이 백 년 동안 살아서 세상은 더 좋은 것이 되었다. 그의 삶을 우리가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자루 촛불 아래서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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